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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이야기/영화

영화 인 더 더스트( Just a Breath Away, 2018)- 미세먼지로 뒤덮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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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더스트 (Just a Breath Away, 2018)

 

장르: SF

2018. 11. 05 개봉/프랑스/ 89분

감독: 다니엘 로비

출연: 로망 뒤리스,올가 쿠릴렌코,팡틴 아흐뒤엥

등급: 12세 관람가

 

 

 


 

미세먼지로 뒤덮인 세상

 

 

주인공 마티유와 부인 안나 사이에 있는 딸 사라는 선천적 질환으로

캡슐 안에서만 생활하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티유는 샤워를 하던 도중 강력한 지진을 느끼고 순식간에 온 세상이 미세먼지로 뒤덮이게 됩니다

 

캡슐 안은 미세먼지가 들어갈 수가 없어 안전하다고 판단한 마티유는

딸 사라를 캡슐 안에 남겨두고 안나와 함께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집 맨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다행히 상냥한 노부부 덕에 같이 지낼 수 있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른 속도로 올라오는 미세먼지와

전기까지 끊겨 딸 사라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다가오죠

 

캡슐을 유지하기 위해선 전기가 필요한데 전기가 끊겼으니 여분의 배터리를 구하기 위해

마티유는 1층에서 산소호흡기를 구해 지상으로 향합니다

 

얼마 안가 구조대를 만나지만 가족을 두고 혼자 갈수 없던 마티유는

여분의 산소호흡기를 받고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결국 맨 위층의 집까지 미세먼지가 점점 올라오는 상황이 되고

딸 사라의 보호복을 구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려는 마티유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는데...

 

 

 

 

" 밖에서는 숨을 쉴 수 없어 평생 캡슐 안에서만 지냈던 사라"

 

그런 사라를 구하기 위한 부모의 희생은 의미 있었지만

다소 느린 전개와 뿌연 미세먼지 화면이 전부인 영화여서

재미보다는 현실성에 중점을 두고 봐야 되는 영화 같습니다

 

영화 중간 미세먼지 속에서도 살아있는 개들이 나오는 장면들과

딸 사라가 미세먼지 속에서 친구와 함께 걸어오는 장면

어떠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인류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적응하고 살아간다는 메세지이지만

영화상에선 작은 설명조차 없어 약간 아쉬움이 남게 되네요.

 

 

 

영화 절반인 뿌연 미세먼지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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